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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5.17]사랑 안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 설교자 | 김봉성 담임목사
  • 설교일자 | 2015.05.17
  • 말씀본문 | 요한일서 4:16~21

   이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사람, 겁이 없는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사랑도 그냥 적당히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1.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한 사람은 어떤 일을 당하여도 두려움이 없습니다. 하나님에게는 두려움이 없기 때문에 그런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두려움이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들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봅니다.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점령하려고 쳐들어 왔습니다. 골리앗 블레셋 장수는 무패의 노장이었습니다. 사울왕을 비롯한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너무나 두려워서 이곳저곳에 숨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돌멩이 5개만 가지고 담대하게 골리앗에게 달려들었습니다. 어찌 보면 너무도 무모하리만큼 용감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했기에 결코 두려움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어떤 두려움도 내어 쫓을 수 있습니다.


2. (사명)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바울은 처음에는 예수님을 믿는 이들을 핍박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자기 말대로 괴수 중에 괴수였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믿는 이들을 잡으려고 예루살렘에서 300km나 떨어진 다메섹으로 가는 중이었습니다. 도망갔으면 그냥 두어도 되는데 그 곳까지 따라가서 잡아 죽이려는 지독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바울이 다메섹 길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난 후 그때부터 사명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곳곳마다 다니며 복음을 전파하며 주님의 몸인 교회를 세우는 사명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그 사명이 있기에 그 모진 역경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사명이 있는 사람은 역경을 이깁니다. 고생을 이깁니다. 수치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에게 맡겨준 사명을 마치고 마침내 로마에서 사형을 당하였습니다. 사명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어떤 두려움도 쫓아낼 수 있습니다.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기 때문입니다.

 

3. 사랑하는 (대상)이 있으면 두려움을 이깁니다. 

   닭을 키우는 농부가 있었습니다. 한 밤중에 닭이 요란스럽게 소리를 질러대서 나가 보았습니다. 너구리가 병아리를 잡아먹으려고 닭장에 들어 왔습니다. 어미 닭이 병아리들을 모두 날개 아래 품고 꼼짝하지 않고 앉아 있었습니다. 너구리가 병아리를 잡아먹으려고 달려들어 어미 닭을 뜯고 있었습니다. 자기 혼자는 능히 도망할 수 있는데 도망치지 않고 꼼짝하지 않고 뜯어 먹힘을 당하면서도 날개로 병아리들을 감싸고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대상이 있으면 두려움을 이길 수 있습니다. 나는 과연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는가? 나는 맡겨준 사명을 사랑하고 있는가? 나에게 사랑하는 이가 있는가? 아무쪼록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분이 나에게 맡겨준 사명을 사랑하고, 또한 그 분이 사랑하라고 하는 이들을 사랑하면서 두려움을 이기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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