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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5.31]내가 천국열쇠를 네게 주리니
  • 설교자 | 김봉상담임목사
  • 설교일자 | 2015.05.31.
  • 말씀본문 | 마태복음 16:18~19

예수님에게 있어서 정말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모이는가?” 보다 어떤 신앙고백을 분명하게 하고 있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1. 분명한 ( 신앙고백 ) 위에 (교회 )를 세워야 합니다.

 

어떤 기사와 표적도 교회가 세워지는 근거가 되지못합니다. 오직 믿음의 고백 위에 세워진 교회가 든든하게 세워집니다. 기적도, 표적도 없어지는 때가옵니다. 아무런 그 어떤 신앙의 고백도 없는 교회는 능력이 없습니다. 그 모든 것이 사라지는 때가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반드시 반석과 같은 신앙고백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수제자로 삼으시고 그를 쓰신 이유는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의 신앙고백에 있습니다. 아마도 성경에 나오는 12명의 제자 중의 가장 많은 단점이 있는 사람, 그리고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에 가장 많은 꾸중을 듣고 실수를 많이 한 사람이 베드로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쓰신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바로 그의 분명한 신앙고백입니다.

 

2. 오직 (예수님 )만이 ( 주인 )되시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주목해 보아야 할 단어가 있다면, 오늘 본문 말씀의 주어입니다. 18절에서만 단수 1인칭 주어인 내가3번씩이나 반복하여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교회를 세우시는 분이 주님이시고 또한 이끌어 가시는 분도 주님이라는 사실입니다. 좋은 교회는 좋은 교인이 많은 교회를 의미하고, 좋은 교인이란 믿음이 좋은 교인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좋은 믿음이란 무엇입니까? 믿음이란 하나님이 세상과 자신의 주인이심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반대는 죄입니다. 죄란 자신이 세상과 자신의 주인이라고 생각하고 고집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가장 핵심적인 내용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좋은 교회는 좋은 교인들이 많은 교회도 아니요, 오직 하나님께서 주인으로 역사하시는 교회가 가장 완벽한 교회인 것입니다.

 

3. 지금의 철저한 (순종 )만이 미래의 (응답 )입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교회에 대해서는 예수님께서 자신을 강조하시면서 내가, 내가 내 교회라고 하셨다면, 천국에 대해서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이라고 하시면서 그 주도권을 베드로에게 위임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이 땅에서 무엇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하늘에서도 어떻게 응답하실 것인가?”가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어떤 선택과 결단을 따라 순종하였느냐?”에 따라 미래가 매일 것이냐? 미래가 풀릴 것이냐?”가 결정됩니다. 참된 교회, 진짜 천국은 오직 주님만이 주인되심을 고백하며 순종하는 바로 그곳에서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거듭 강조하시기를 사명의 길을 가려면 반드시 먼저 성령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왜요? 진정한 순종은 친밀함에서만 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