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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설교

[2.15]진짜 어려운 일을 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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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교일자 |
  • 말씀본문 | 열왕기하 2:1∼11

   오늘 본문은 엘리야의 수제자인 엘리사가 엘리야의 임종을 예측하고 끝까지 스승의 마지막 자리까지 따라가는 장면의 내용입니다.

 


1. 믿음 생활은 ( 어려운 ) 것에 ( 도전 )하는 것입니다.
   갑절의 영감을 구하는 엘리사에게 엘리야는 “갑절의 영감을 받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합니다.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정말 어렵다!”는 것입니다. “Easy come, easy go”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사라진다!” 믿음생활도 그렇습니다. 믿음 생활을 쉽고 편리한 것으로만 믿고 따라나섰다가는 쉽게 믿음을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약속은 결코 값싼 은혜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솜사탕 같이 달콤한 그런 가벼운 것이 아닙니다. 겪어야 할 우리 쪽에서는 너무나도 힘들고 지루하고 고통스러울지 몰라도, 값비싼 연단의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것이 하나님의 언약이었습니다. 

 

2. 참 믿음은 ( 아는 ) 것이 아니라 ( 실천 )하는 것입니다.
   구원의 교리를 머리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마음으로 믿는 것은 쉬운 내용이지만, 그 내용을 삶으로 증거하고 실천하는 것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닙니다. 참 믿음은 머리로 아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믿고 따르며 실천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엘리야도, 엘리사도, 그리고 선지 생도들도 지금 엘리야의 죽음, 아니 죽음이 아닌 승천을 분명히 아주 구체적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알고는 있었지만 그것으로 끝이었습니다. 요단의 제자들은 멀리 서서 엘리야와 엘리사를 바라보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엘리사는 끝까지 엘리야를 따라갔습니다. 바로 이 점이 다른 제자들과 엘리사의 차이 점입니다. 

 

3. 갑절의 영감은 ( 하나님 나라 )에 대한 ( 믿음 )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과 초대교회 교인들이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며 기도하게 되었던 것은, 이제 저들이 예수님의 승천을 통하여 확실한 하나님 나라에 대한 믿음과 소망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엘리사가 엘리야를 따라갔던 지역들은 하나님 나라의 열린 문과 같은 장소들입니다. 그리고 요단에서 엘리야는 성령의 불말과 불병거를 타고 열린 천국문으로 직접 올라가는 것을 똑똑하게 보게 된 것입니다. 이 사건으로 엘리야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아주 확고부동한 믿음을 갖었기에 갑절의 영감을 받았습니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일은 오직 성령충만을 추구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