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오직 사랑으로만 해야 합니다!
바울이 사랑장을 쓴 동기와 배경은 무엇입니까? 오늘은 우리 신앙에 있어서 “왜 사랑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지?” 함께 생각하고자 합니다.
1. ( 사랑 )이 없는 은사는 남을 ( 아프게 ) 합니다.
바울이 편지를 보내는 고린도교회에는 은사는 넘치는데 사랑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은사는 넘치는데 사랑이 없는 것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를 오늘 사도 바울이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유창하게 천사와 같은 방언을 구사한다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의미가 없을 뿐만 아니라, 울리는 꽹과리 소리처럼 귀를 아프게 한다는 것입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방언은 유창하게 했지만, 서로 사랑하지 않으니까 판단하고 정죄하고 상처주고, 심지어 세상법정에 고소까지 하지 않습니까? 사랑이 없는 은사는, 결국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줍니다. 반면에 사랑은 치유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은사보다 더 크고 중요한 것이 사랑입니다.
2. 사랑이 없으면 아무리 대단한 ( 믿음 )이라도 아무 것도 아닙니다.
여러분이 신앙의 최고 경지인,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아는 예언을 받고, 산을 옮기는 그 놀라운 믿음을 가진다면, 어떻게 생각하시겠습니까? “아, 이제 됐다! 난 다 이루었다!”라고 생각되시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바울은 내가 그런 예언의 경지와 믿음의 경지에 도달했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합니다. 무슨 말입니까? 사랑이 진짜 최고의 경지라는 것입니다. 사랑에 이르지 못하면, 아직 주님이 원하시는 경지에 이르지 못한 겁니다. 사랑의 경지에 올라야, 그동안 거쳐온 모든 방언, 예언, 믿음이 의미가 있는 것이지, 사랑에 이르지 못하면, 아무데도 이르지 못한 것과 똑 같은 겁니다. 우리 신앙의 최고의 목표는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은사는 사랑에 이르기 위해 거쳐 가는 단계일 뿐입니다.
3. 사랑이 없으면 그 많은 ( 희생 )과 헌신이 ( 헛수고 )입니다.
바울은 “아무리 훌륭한 구제나 희생적인 헌신도, 사랑이 없다면 아무 유익이 없다”고 말합니다. 사실 많은 크리스찬들이 힘써 구제하고 몸을 불사르기까지 헌신하여 선한 일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랑이 없어도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의무감에,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혹은 자기 의를 위해 그럴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나누지 않고 헌신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백 배, 천 배 낫습니다만, 사랑이 동기가 아니라면, 그 많은 헌신과 희생이 우리에게 아무런 유익도 없을 것입니다. 사랑이 있을 때에만이, 은사가 은사되고, 믿음이 믿음되고, 헌신이 참 헌신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완성되지 않습니다. 그 어떤 계명의 실천도 사랑이 없이 행하면 아무런 가치도 의미도 없어집니다. 2015년도에는 그리스도의 향기, 사랑의 향기가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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