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도가 중요합니다 ’
어느 목사님께서 체력단련을 위하여 다니는 피트니스 센터에는 여러 명의 알바생들이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주로 안내데스크에서 간단한 둥록 보조업무를 하거나 세탁물 관리를 위하여 새벽부터 낮 시간까지, 오후부터 밤까지, 주말에만 일하는 청년들이었습니다. 그런 알바청년들 중에는 유달리 인사성이 좋은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정겨움이 흘러넘칠 정도로 인사를 잘하고 문의사항에 친절하게 응대하곤 하였습니다. 반면 어떤 친구들은 사람을 그저 형식적으로 대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사실은 그런 알바청년들 중 다른 회사의 정규직에 취직을 했다며, 그동안 자기한테 잘해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하는 친구들은 모두 예외 없이 인사성이 좋은 친구들이라는 점입니다. 반대로 늘 무덤덤하게 대하는 알바생들은 지난 겨울에도, 이번 여름에도, 어제도 오늘도 계속 그 자리를 못 벗어나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알파코스의 문을 열면서 “지금보다 더 나은 인생은 없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시작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금보다 더 나은 인생을 이루려면 우리도 사람들에 대한 지금까지의 태도를 개선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더 나은 삶의 첩경은 특별한 능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태도에서부터 이미 승패가 기울어진 것이 아닐런지요? 마찬가지로 신앙생활에서 태도는 그 어떤 신비와 은사 체험보다도 훨씬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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