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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18년 07월 22일자 칼럼] 칭찬과 격려

칭찬과 격려

칭찬은 고래도 춤을 추게 한다는 말처럼 칭찬은 굉장한 힘이 있습니다. 이 말은 어떻게 바다의 포식자인 범고래가 조련사의 지시에 따라 이리 뛰고 저리 뛸 수 있을까?”에 대해 궁금증을 갖게 된 관찰자가, 그 범고래 담당 조련사로부터 알게 된 사실을 토대로 나온 말입니다. 그것은 잘했을 때는 과도하게 칭찬을 해줌으로써 고래로부터 칭찬받을 수 있는 행위를 반복할 수 있도록 하고 부정적 행동은 외면하는 것입니다. 못했을 때는 그 행동에 주목하지 말고 재빨리 다른 행동으로 전환할 수 있게끔 유도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칭찬과 비슷한 것으로 격려가 있습니다. 그러나 칭찬과 다른 것이 격려입니다. 그리고 칭찬보다 더 중요한 것이 격려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칭찬은 상대가 잘 했을 때, 성공했을 때 하는 것이라면, 격려는 상대가 잘 못했을 때, 실패했을 때 하는 것입니다. 즉 칭찬은 무언가를 잘 했다는 것을 조건으로 주어지는 외향적 긍정의 행동이라면, 격려는 에도 불구하고그 사람에게 힘을 북돋아주기 위해 진심에서 우러나는 마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칭찬은 상대방을 우쭐하게 만들 수 있지만, 격려는 더 나아가 상대방을 용기 있고 성숙하게 만들어줍니다. 칭찬은 그 맛이 강력하게 달콤하고 짧지만, 격려는 은근하고 길게 갑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뭔가를 잘 했을 때는 물론이거니와 잘 못하고 그로 인해 힘들어 할 때 어깨를 잡아주며 격려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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