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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18 년 02월11일자 칼럼] 언제 어디서나 그리스도인으로

    우리의 삶은 교회 안에서나 교회 밖에서나 늘 주님을 믿는 자로서의 언행과 성품과 윤리와 도덕을 갖고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교회 밖의 삶에서 이 중심이 무너질 때, 우리는 익명이라는 가면을 쓰고 교회 안에서 주여! 주여!” 하던 사람들도 교회 밖에서는 죽여! 죽여!”하는 이중적 생활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간절히 바라기는 점점 마음들이 거칠어지는 한국사회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우리의 자세는 언제 어디서나 그리스도인으로서 바르게 사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신앙을 고백하는 수준이 아닙니다. 또 예수님을 숭배하는 수준도 아닙니다. 그 이상입니다. 어쩌면 공적 예배에서의 입술의 고백과 습관화된 예수님 숭배는 쉬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 그 어떤 성공을 위한 애씀보다도 시급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께 구할 다른 어떤 축복들보다 가장 먼저 구해야 할 축복입니다. 그렇다고 언제나 어디서나 그리스도인이 되자는 것은, 시도 때도 없이 교회 다니는 티를 다른 사람들에게 노골적으로 드러내자는 뜻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먼저 내 자신 스스로가 나는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잊지 말고 살자는 취지입니다. 이 정체성을 잊을 때 우리는 익명의 가면을 쓴 체 또 다시 세상의 방식대로 처절히 싸우는 존재로 전락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먼저 하나님을 만나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을 만나면 만날수록 주님을 알게 되고, 내가 누구인지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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