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교회는 지금 우리 교회와 비교하면 외형으로는 너무나 초라한 교회였습니다. 교인 수나 건물이나 사역자나 어느 하나 변변한 것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당시 교인들은 자신들의 믿음을 지키는 것에 목숨을 걸어야 했습니다. 겉으로 보면 부러울 것이 하나도 없는 교회인데, 그러나 초대교회에서는 예배의 감격이 있었고 기도의 능력이 있었고 말씀을 사모함이 있었고, 기사와 표적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초대교회는 성도들이 서로 뜨겁게 사랑했습니다. 천국 같은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문제는 “지금 이런 교회가 다시 이루어질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것은 성경에나 나오는 이야기지 실제로는 그런 교회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라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려는 것은 이런 교회가 결코 꿈이 아니라는 것 입니다.성경은 이런 교회가 있었다는 것을 우리에게 그저 알게 하기를 원하시는 것일까요? 아니면 지금도 우리 가운데 이와 같은 교회가 설 수 있다는 것을 말씀하려는 것일까요? 저는 분명히 믿습니다. 지금도 교회는 이렇게 될 수 있다고 말씀하시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초대교회가 어떻게 이런 교회가 됐습니까? 사람들이 좋아서 그랬습니까? 그때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좋은 형편이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렇게 훌륭하게 된 것입니까? 오히려 반대입니다.즉 초대교회에서 그런 역사가 일어난 것은 전적으로 성령의 역사 때문입니다. 환경과 사람과 조건을 뛰어넘어서 성령이 역사하시니까 좋은 교회가 된 것이 아닙니까? 그렇다면 지금도 얼마든지 그런 교회가 세워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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