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는 '2018 년에도 목회와 그리고 앞날에 대한 계획과 준비를 위하여 틈나는 대로 몰두하는 시간을 갖곤 합니다. “목회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저는 목회도 학교공부처럼 열심히 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많이 배우고 연구하고 아이디어를 짜내고 노력하면 목회도 잘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목회를 하면 할수록 그런 것이 아님을 점점 더 깊이 깨달아갑니다. 즉 목회는 인격적으로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 훈련되어야 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목회 성공보다는 주님과의 관계를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합니다. 매 순간 성령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순종하는 삶을 살기만을 힘써야 합니다.
이는 비단 목회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 내가 주님의 좋은 제자로 살기를 바라고, 또 우리 교회를 좋은 교회로 만들어가기를 꿈꾸는 분이라면 그가 누구든 목회자이든 평신도이든지 간에 마찬가지입니다. 그동안 교회에서 수많은 훈련과 프로그램에 참석을 하고, 또 겉으로 보기에는 헌신적으로 열심히 충성 봉사하는 교인들 중에서도 “예수 믿기 정말 힘들다!”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 이유는 오직 하나입니다. 함께 동행하시는 주님을 전혀 보지 못하고 교회활동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죄를 용서받았다”는 ‘구원의 확신’이 아닙니다. 진실로 매일의 사건과 모든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품고 바라보며 주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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