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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17년 3월 05일자 칼럼] 지금 나의 영적 상태는?

우리의 영적인 상태를 배의 상황에 비유한 다음과 같은 표현들이 있습니다.  

 

   첫째는 돛을 올리고 항해하는 배입니다. 마음으로 주님의 임재를 느끼며 그 분의 사랑올 자주 진하게 느낍니다. 기도에 웅답하시는 것을 직감하며, 성경 공부할 때마다 놀라운 사실을 깨닫고 주님이 직접 하시는 말씀을 알아차립니다. 자신을 통해 성령께서 주위의 사람들을 변화시켜 가는 것을 목격합니다.

 

   둘째는 열심히 노를 저으며 항해하는 배입니다. 기도와 성경 읽기가 기쁨이라기보다 의무에 가깝습니다. 종종 하나님이 멀리 계신 것처럼 느껴집니다. 주님의 임재를 실감하기가 어렵습니다. 기도를 드려도 웅답하시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과 자신에 대한 회의가 들 때가 자주 있습니다.  

 

   셋째는 표류하는 배입니다. 하나님께 다가가고 그 뜻에 순종해야 한다는 말은 듣지만 마음에 그렇게 하고자 하는 갈망이 없습니다. 그래서 기도도 하지 않고 성경도 보지 않습니다. 아울러 정기적인 예배에 빠질 때가 더 많습니다. .

 

   넷째는 침몰하고 있는 배입니다. 무감각한 마음은 냉담한 심령으로 상태가 악화됩니다. 자기 연민과 원한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말과 행동을 서슴치 않습니다, 따라서 어려운 상황에 처하거나 조그만 시험이 와도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믿음과 정체성을 한꺼번에 내던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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