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에 장로회신학대학 동문대회가 있어서 실로 오랜만에 선후배를 만날수 있었습니다. 그중엔 30여년 만에 만나는 분도 있었습니다. 누군가 저를 보고 “그렇게 시간이 지났어도 예전과 똑같이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고 거짓말 섞인 인사를 하였습니다. 그 말에 대해 저는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목회를 하는데도 변화가 없었다면, 정말 그렇다면 큰일이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안 변한다고 착각하며 삽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계속 변해가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변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지난 일년 동안 주님과 더 가까워지셨습니까?” “주님과 더 친해지셨습니까?” “주님과 사랑에 빠지셨습니까?” 이 질문에 선뜻 대답하기 힘들다면 안타깝게도 주님과 더 멀어진 것입니다. 사랑에 빠졌던 연인 사이가 어느 순간 무감각해졌다면 관계가 심각해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주님과의 관계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스스로 살펴야 합니다. “주님과 더 가까워졌는가?” “주님과 더 친해졌는가?” “주님과 사랑에 빠졌는가?” 만약 그렇다고 느껴지지 않다면 우리는 영적으로 깊은 침체에 빠져 있는 것이고, 주님과 관계는 위기상황인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동안 얼마나 변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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