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심리학자인 레오 버스카글리아(Leo Buscaglia)교수는 자서전에서 어머니에 대해서 이런 추억을 소개합니다. 아버지가 어느 날 집에 들어오셔서 사업의 파산을 가족들에게 알리셨을 때 어머니는 자기가 지닌 보석 목걸이를 내다 팔아서 그날 저녁 잔치를 여셨다고 합니다. 나중에 이 소식이 가족들에게 알려지면서 친족들 가운데는 어머니를 비난하는 말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전해 들으면서 레오 교수의 어머니는 조용히 “그날 저녁이야말로 우리 가족에게는 다른 어떤 때보다 기쁨이 필요했던 저녁이었기 때문입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자녀들이 아버지의 소감을 물었을 때 레오 교수의 아버지는 “네 어머니는 우리에게 자신의 보석보다 우리 가족이 더 소중하다는 것을 깨우쳐주었고 나는 그날 다시 용기를 갖고 내 인생에 도전하기로 결심하였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좋은 일이 있을 때는 오히려 잔치를 안해도 됩니다. 그러나 힘든 일이 겹칠 때는 잔치를 해야 합니다. 그것이 믿음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감사절이 필요합니다. 힘들고 어렵습니까? 그렇다면 더욱 맥추감사절을 마음을 다하여 지키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살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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