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턴은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뉴턴은 떨어지는 사과만 봤지, 사과가 무슨 힘이 있어서 거기까지 올라갔는지를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세상에는 높이 있는 사과를 떨어지게 만드는 힘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작은 씨앗이 싹을 틔우고 햇빛을 받아 광합성을 하면서 하늘 높이 자라 열매를 맺게 하는 생명력은 중력보다도 큽니다. 바로 그것이 은총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일상의 번잡함에서 잠시 물러나 하나님께 마음을 집중하고, 또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들을 마음을 다해 바라볼 때, 우리를 바닥으로 끌어내리던 중력은 줄어들고 은총의 가벼움이 우리를 찾아옵니다. 그런 은총을 경험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통치를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아무리 우리가 사는 현실이 노아 홍수 이전의 세상과 닮았다고 해도, 우리는 언제나 “주님께서 다스리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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