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무엇입니까? 종종 영어로 ‘X-mas’ 라고 적어놓고 ‘엑스마스’ 라고 읽는 사람들이 있는데, 여기서의 X는 영어의 X가 아닙니다. 그것은 헬라어로 ‘그리스도’라는 단어의 약자입니다. 즉 크리스마스는 ‘그리스도라’는 말과 ‘미사’라는 말이 합쳐서 된 말로, “예수님께 예배한다” “미사드린다” “경배한다” 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을 경배하는 날, 예수님이 우리의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하고 예배하는 날이 크리스마스인 것입니다. 백화점에서 장사하는 세상 사람이라면 ‘엑스 마스’이겠지요. “누군지 모르지만 엑스 그 양반 때문에 돈 많이 벌어서 기분 좋다!” 그럴 수도 있겠지만, 크리스찬이라면 크리스마스는 그 무엇보다도 예수님에게 경배하는 날이어야 합니다.
아마 내년에도 틀림없이 12월 25일은 성탄절이 될 겁니다. 그리고 성탄절 을 맞이하고 일주일쯤 지나면 다시 새해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것도 해마다 반복되는 똑같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언젠가 한 번은 그 예배가 내 생애 마지막 성탄절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이 예배가 여러분 생애의 마지막 성탄절이라고 한다면, 어떤 자세, 어떤 마음의 각오로 이 예배를 드리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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