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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14년 10월 26일 칼럼] 개혁은 단번에 완성되지 않습니다!

독알의 마틴 루터가 1517년 중세 카톨릭교회에 대항하여 일으켰던 종교개혁이 497년이 지난 오늘의 한국교회를 돌아보면, 수많은 영역에서 말씀으로부터의 이탈이 심각한 총체적 위기의 상황임을 솔직히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깊이 유념해야 할 것은, “개혁은 한 번으로 완성되거나, 완전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죄가 삶의 가장 중요한 동기(motivation)이고, 성공의 기준도 죄와 관련된 것이기에,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말씀으로 돌아가는 개혁의 삶을 살아야만 합니다. 마치 자동차의 ‘휠얼라인먼트’가 잘못된 차는 운전할 때, 흔들리는 핸들을 꼭 붙잡고 방향 조정을 해야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종교개혁은 지금 이 시대에도 계속해서 일어나야 합니다. “이제는 개혁이 다 되었다”라고 생각하는 순간이 실은 위험한 순간입니다. 오히려 개혁이 일어나야 하는 순간입니다.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개혁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우리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말씀에 엎드리고, 말씀에 순종하는 교인들과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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