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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14년 5월 25일 칼럼] 그리스도인이기 이전에

신학교 입학시절 들었던 설교 가운데 지금까지 제 가슴 속에 새겨져 있는 말씀은 “제군들은 목사가 되려고 하기 이전에, 항상 배우는 학자가 되십시오! 그러나 학자이기 이전에 먼저는 진실된 그리스도인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제아무리 열심 있는 그리스도인이라고 할지라도 참된 인간이 되어야 합니다!”는 가르침입니다. 교인에게 좋은 목사가 되기 전에 가족들에게 좋은 남편과 아버지가 되어야 하고, 성령충만한 목회를 하기 전에 일상생활에서 성령충만해야 한다는 말이었습니다.

  되돌아보면 저에게 정말 부족한 것은 목회현장이 어렵기 때문에 그로 인한 것들이 아니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주님과 동행하는 사람이 되는 것, 일상생활에서 주의 종이 되는 것입니다. 비단 이것은 저만의 문제가 아닐 것입니다. 우리가 교회와 하나님을 위하여 일하는 일군이라고 자처할수록, 더 중요하게 생각하여야 할 것은 어떤 사업이나 프로그램보다도, 그 일을 하고 있는 내 자신의 진실성입니다. 지금 우리는 성령강림절과 전교인총동원잔치를 기다립니다. 행사를 잘하는 것보다 하나님이 기뻐하고 인정하시는 정말로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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